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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트롯 2>와 감동스토리

저는 대학 교양수업에서 자기 스토리, 그 중에서도 자기를 사랑할만한 스토리를 말하도록 기회를주고 있고, 대학원 철학수업에서도 이론 자체보다 학습주체자인 자기이야기를 더 많이 하도록 합니다. TV조선의 미스트롯2는 노래도 좋지만 출연자의 인생 스토리에도 큰 감동을 받습니다. 오늘은 힘 있는 스토리를 지닌 양지은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저 가수분이 왜 저 노래를 부르는지 그 배경을 알고 들을 때 그 감동은 제게 갑절로 다가옵니다. 평소 심사멘트가 아주 인간적인 장윤정은 “사연 없이 양지은 씨를 만났어도 모두가 울었을 것 같다. 지금처럼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낼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보여주면 좋겠다”고 삼사평을 했습니다. 두 아이의 엄마로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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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현장에서 질문의 힘(1)

좋은 질문은 듣는 사람에게 집중하게 만들고, 생각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사례가 왜 제게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설득하지 말고 질문으로 납득시켜라’, 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퍼온글] 이 글은 실화로 지하철에서 만난 황당한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가시는 길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 자,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칫솔입니다. 이걸 뭐 할라고 가지고 나왔을까여? 맞습니다. 팔려고 나왔습니다. ​ 이게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 뒷면으로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가 써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 이게 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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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바웃 타임>과 까르페 디엠

​ 호소력 짙고 매력적인 목소리의 주인공, 마룬 5의 란 노래를 듣다가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좋은 순간을 만납니다. 그런데 만약 그런 순간이나 사람을 다시 접할 수 없고, 그것이 단지 추억으로만 남는다면 그것은 안타까운 일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톨스토이는 이란 소설에서 ‘삶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은 언제인가?, 가장 소중한 사람은 누구인가?, 가장 소중한 일은 무엇인가?’을 묻고 있습니다. 톨스토이가 제시한 답은 이렇습니다. ‘지금이 가장 소중하고, 지금 자기 옆에 있는 사람이 가장 소중하며, 지금 자기 옆에 있는 사람에게 선한 일을 행하는 것이 가장 소중한 일’이라고 합니다. 백 번 맞는 말입니다. 아주 가까운 가족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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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와 거리감, 어떻게 줄일까? – 오정근코치

동물원의 동물은 우리 안에 갇혀 있는 자신을 불행이라 생각할까 아니면 포획자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는 걸 다행이라 생각할까? 이런 평소 의문은 ‘파이이야기’란 소설을 읽으며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 동물원 주인의 아들이자 동물학자인 주인공을 통해 동물원 속의 동물은 동물원을 자신의 안식처로 받아들인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동물은 본능적으로 자기를 위협할지 모르는 대상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 한다. 동물마다 안전거리를 갖고 있는 셈이다. 야생 홍학은 상대가 300m 이상의 거리를 두면 신경을 쓰지 않지만 그 이상 다가오면 긴장하고 덮치기도 한다. 기린은 자동차에 탄 사람을 30m까지 접근하는 것을 허용하지만, 걸어서 다가설 때는 150m까지 허용한다. 동물마다 거리를 재는 방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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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된 미래를 다루는 코칭

피터 드러커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자신을 미래학자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는 오직 관찰할 뿐이라고 하며 사회생태학자로 불리길 좋아했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직 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발생한 미래’에 주목하라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구변화다. 사회경제학계에서 발생한 미래에 관한 두 가지 표현이 있다. 하나는 검은 백조이고 다른 하나는 회색 코뿔소다. 세상에 그런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검은 백조라 한다. 실제 검은 백조가 지구상에 살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그 실체를 몰랐다. 이른바 느닷없이 나타나는 징조가 검은 백조다. 90년대 말의 IMF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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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를 쓰게된 계기는 무엇인가?

젊고 유능한 한건수코치가 인천공항공사 등 우리나라에 보급한 라는 세계적 캠페인 성격의 프로그램의 강사과정을 이수하면서, 자연스레 에 참여했고 효과적으로 습관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 Complaint Free 밴드를 손목에 차고 한 번 불평을 할 때마다 밴드를 좌우손목으로 이동하면서 불평을 자각하기 시작했고, 점차 불평을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만일 10일만에 깜빡 잊고 다시 불평을 하면 다시 1일차로 카운트하는 원칙을 지켜나가는 방식을 따르다 보니 4개월만에 연속 21일 Complaint Free에 성공했습니다. ​ 불평 없이 지내기에 성공하면서 불평이 사라진 빈공간에 무엇을 넣을까 생각하다가 감사를 생활화하자는 생각으로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사일기를 쓰면서 마찬가지 방식으로 일련번호를 매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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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로 가는 길…내가 가야 하는 – 오정근코치

올해 몹시도 춥다. 55년만의 추위란 소리에 몸이 움츠려 든다. 마음이 가난해지거나 몸이 추울 때 황석영 작가의 ‘삼포 가는 길’이 떠오른다. 때로 ‘삼포로 나는 간다네~’ 하는 노랫말과 가락을 흥얼거리는 것도 소설에 담긴 막연한 정겨움 때문이기도 하다. ‘새벽의 겨울바람이 매섭게 불어왔다. 바람소리가 먼데서부터 몰아쳐서 그가 섰는 창공을 베이면서 지나갔다.’ 작가의 표현대로 날을 세우고 지나가는 칼바람이 어떤 건지 실감이 난다. 매섭기 그지없다. 겉 때 묻은 추레한 두 사내가 제 앞가림도 어렵건만 도망 중인 술집여인 백화에게 기꺼운 마음으로 선행을 베푸는 줄거리다. 경제가 어려운 이 시기에 정처 없이 삼포로 가고자 하는 나그네가 적지 않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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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편제의 한과 천년학의 비상 -오정근코치

이청준님의 ‘남도사랑’ 소설 책에는 임권택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유명한 ‘서편제’와 ‘선학동 나그네’가 담겨 있다. 책은 ‘서편제’에서 시작하여 ‘소리의 빛’을 거쳐 ‘선학동’으로 이어진다. 세 개의 단편작품들은 하나의 스토리로 엮인 3부작 연작소설형식이다. 사건이 꼬리를 물고 전개되지만 단편마다 화자가 바뀌면서 사건전개의 시각이 달라 읽는 맛이 아주 색다르다. 남도의 구성진 가락에는 한이 스며있다. 소리를 하려면 주인공의 한(恨) 과 소리하는 사람의 한(恨)이 만나야 한다. 나는 를 영화로 먼저 만났었다. 한에 절은 곡절이 ‘서편제’의 감성도구라면, 아비가 제 딸의 눈에 청명수를 일부러 넣어 눈을 멀게 했다는 얘기는 중심기둥이다. 그 대목에선 숨이 멎고 눈물마저 고인다. 하지만 딸 송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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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독서코칭 -오정근코치

​ 세종 초기에 당시 어전회의 분위기는 오늘날 많은 조직과 크게 다르지 않았나 보다. 세종은 신하들이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아 속마음 알기도 어려웠고, 누군가 의견을 개진하면 ‘그 말이 옳사옵니다’, 하는 식으로 영향력 있는 사람의 의견에 동조하기 일쑤이고 소신껏 말하기 보다는 눈치를 보는 일이 많았다. 세종은 참여적인 분위기로 심도있게 토론하여 국정을 이끌어가고자 했으나 회의는 그렇지 못했다. 세종은 이런 분위기를 개선하여 토론을 활발하게 만들기 위해 시도한 것이 바로 경연회의였다. 왕과 신하들이 한자리 모여 고전을 읽으면서 함께 나랏 일을 토론하는 방식이었다. 회의에서 고전을 읽도록 한 이유는 책을 소재로 말문을 열기가 비교적 편했기 때문이었다. 이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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