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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서를 활용한 인식전환 코칭

코칭은 바로 자각과 자기성찰을 돕는 과정입니다. 그 결과 고객이 자기인식의 전환을 맛보게 되면 내심 변화하고자 하는 의욕을 갖게 됩니다. 코칭과정에서 고객이 이런 전환을 느껴야 스스로 코칭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인식전환이 그만큼 중요하기에 어떻게 하면 인식전환을 잘 도울까 고민하다가 찾아낸 것이 단서를 활용한 코칭이었습니다. 단서는 이른바 실마리입니다. 실마리는 고객이 하는 말 속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고객이 무언가 싫다고 말하면 그것의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 로 묻는다거나, 자신감이 없다고 말하면 자신의 강점과 성취의 경험을 찾아주는 식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중용(中庸」이란 고전을 읽으며 크게 지혜롭다는 순임금이 사용하던 방식을 알고 나서였습니다. 순임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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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힘들 때 어떻게 하나요?

1) 힘들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난능(難能)이란 단어입니다. 어렵고 힘드니까 능해진다, 는 뜻입니다. 2)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은 좋은 질문을 제게 던지는 겁니다. 이런 고난에도 불구하고 내게 고난이 다가온 좋은 이유가 있다면 무엇일까?하고 말입니다. 3) 세상 살면서 쉬운 일만 도모하면 그것이 도전하는 삶일까? 여태 어려운 일도 잘 극복해왔듯이 또 한 번 멋지게 해내자! 하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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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다움과 코칭다움

나는 코치다운가? 이런 질문을 해보며 두 가지 상황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나는 코치라는 모자를 썼을 때이고, 다른 하나는 그렇지 않을 때입니다. 코칭을 하러 기업에 가면 사람들이 제게 코치라는 명칭보다 교수로 부르는 편입니다. 소속 구성원이나 자기 비서들도 저를 그렇게 부르는 걸 보면 ‘리더 입장에서 누군가에게 코칭 받는다는 것을 제 3자가 아는 것을 그리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러는 걸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코치라는 직업이 신뢰받고 존경 받을만한 위치로 자리매김되기를 기대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려면 코칭에서 무엇이 좀더 달라져야 할까? 하며 저를 들여다봅니다. ​ 코칭고객이 자신이 변화된 이야기를 들려줄 때는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합니다. 최근에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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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있는 삶이란 어떤 것인가요?

가치 있는 삶이란 나답게 사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나는 원래 좋을 수밖에 없는 나이고, 하늘과 같은 천성을 갖고 태어났으니 영성과 지성을 지속적으로 고양시켜 나가는 일이 가치 있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남들 또한 귀한 존재이므로 존중하고 공경하려 합니다. 내 상태가 어떠하든, 내가 온 곳이 하늘인 줄 알고 하늘과 더불어 즐기면 그것이 낙천(樂天)하는 삶이 아닐까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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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에서 존재와 존재감

제가 존경하는 코치선배님의 특강을 들으며 코치다움이 무엇인지 깨닫게 된 바를 적어봅니다. 그 분은 “코치로서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자기 물음에 「청소부 밥」에 나오는 문구를 소개합니다. “쏜 살같이 지나가는 시간을 영원히 잡아두는 방법은 내가 깨달은 지혜를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방법밖에 없다” 고 하며, 살면서 세상에서 받은 것이 너무 많았다고 회상합니다. 그래서 세상에 무언가 남기는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다고 합니다. 이미 그렇게 충분히 살아오신 분이어서 공감이 갔습니다. 아울러 저 유명한 노래가사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를 통해 코치의 미션 – 고객의 손을 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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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나타내는 키워드 3개는?

나의 강점은? 3가지 이상 써볼까요? ​ 1) 통찰 – 단순화하거나 꿰뚫어 보려합니다. 관점전환도 잘하여 예컨대 학생들이 자신을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되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오늘 학생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는데 ’제가 일을 벌여 놓고 실천력이 부족한 게 늘 저의 문제’라고 말을 했더니 교수님께서 그것은 제가 신중하고 그냥은 일을 못 넘어가는 성향이라서 그런 거라고, 그리고 저처럼 일을 벌이는 성향의 사람은 단체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라고 말씀을 하실 때, 저는 마냥 단점이라고 보이는 게 이렇게 장점이 될 수 있음을 알았고 그때부터 모든 일들의 일장일단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고 하더군요. ​ 2)학습력 – 문제상황에서 비판하기 보다는 배울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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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문호찰의 지혜

고객의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답을 제공하는 컨설팅과 달리 코칭은 코치의 질문에 의해 코칭고객 스스로 최적의 답을 찾아내어 실천하도록 돕는 지혜를 다루는 대화과정입니다. 학문이라는 단어는 원래 배우고(학-學) 묻는다(문-問)는 글자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지혜를 사랑하는 학문을 이른바 철학이라고 하며 동서양에서 각기 공자(BC 551~479)와 소크라테스(BC 469~399)를 시조로 꼽습니다. 두 사상가가 출현한 시기를 보면 동서양의 철학사상의 출발시기는 거의 비슷했으며, 사상가가 살던 배경은 전쟁이 심하던 시기였습니다. ​ 지혜를 탐구하는 방법으로 동서양에서 공통으로 사용된 것은 질문이었습니다. 소크라테스 는 산파술이라 하여 자신이 직접 상대방에게 질문을 통해 스스로 깨닫도록 하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공자나 맹자인 경우 제자나 왕이 궁금한 것이나 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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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행복은 어떻게 다가오나요?

내게 행복을 전해주는 주체는 ‘나’입니다. 왜냐하면 행복은 내 안에 있고 나 스스로 꺼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이 다가와도 내가 인식하지 못하면 행복감에 머물지 못할 겁니다. 따라서 행복을 주는 대상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겠습니다. ‘나는 내게 행복을 전해주는 존재’라고요. 그래서 그런 나에게 하고 싶은 말은 ‘감사합니다’ 입니다. 경(敬, 고마경 =고마울 경)을 붙잡고 경 안에서 지내면 늘 행복하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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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코칭1]오늘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아침에 깨어 만나는 매일매일의 오늘은 제게 기적과 같은 날입니다. 헬렌 켈러는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수필에서 ‘새벽에 일어나 밤이 낮으로 바뀌는 웅장한 기적을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저도 그런 기적이 매일 제게 선물로 다가오고 있다는 생각에 머물 때 감사를 떠올리게 됩니다. 30대 초반 간肝이 심각하게 망가져 죽음 앞에 두려워한 때가 있었고, 이후 매일매일이 기적같이 혹은 선물처럼 다가옵니다. 애벌레가 나비로 탈바꿈하듯이 저에게 죽음 또한 기적일 거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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