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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온 마음을 담아 행동했나요?

​ 학생들 이름을 외워 불러줄 때가 생각납니다. 강의실에 일찍 온 학생들에게는 이름을 부르며 질문을 던지곤 했습니다. 3개 클라스 90명 이름을 1주만에 외워 불러 줄 때도 있었네요. “전공교수님도 자기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데, 교양과목 교수님이 이름을 벌써 외워 불러주어 감동이에요” 하는 반응을 보고 이름 외우는 일에 정성을 쏟고, 이름 부르는 일에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사람 한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집중하는 시간을 늘여가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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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의 효과, 변화의 확산

코칭의 효과는 고객의 인식 전환에 있고, 가장 이상적인 것은 고객의 주변사람들이 고객의 모습을 보고 따라서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예컨대 코칭고객이 잘 하고 있으면서 스스로 보잘 것 없다고 생각하거나, 자기가 좋아서 함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한다는 식으로 말을 하는 등 코칭고객이 잘못 인식하고 있는 부분을 찾아내어 바로 알도록 돕는 것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코치는 코칭고객의 말을 잘 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경청역량에 해당하며, 호기심을 갖고 생각을 묻거나 지적인 자극을 주는 역량이 필요합니다. 말을 잘 하거나 잘 알아듣는 롤 모델을 고전에서 찾아본다면 단연 맹자를 꼽을 수 있습니다. 맹자는 스스로 ‘지언(知言)’을 자신의 강점으로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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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속에 담긴 코칭의 원리

[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6월 8일(목) 15:30,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에듀-코치와 에듀-코칭 연구·선도학교 교직원 등 220여명을 대상으로 에듀-코칭 보급과 코칭 문화 확산을 위한‘제3회 에듀-코칭 아카데미 특강’을 실시했다. ​ 이번 특강은 오정근 국민대학교 교수가 고전 속에 담긴 코칭의 원리’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특히, 코칭의 기원을 공자나 소크라테스의 산파술에서 찾고 있으며, 공자나 맹자가 제자나 왕이 궁금한 것에 대한 답을 찾지 못할 때, 제자나 왕이 스스로 문제에 대해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으로 코칭을 설명했다. ​ 이번 특강을 통해 참석자들은 전문가와 함께 코칭에 대한 다양한 이론과 실제를 접했고, 이를 바탕으로 각급 학교, 교실, 가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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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요?

​ 소중하지 않은 것은 없겠으나, 지금 이 순간 혼자 있다 보니 나다움으로 머무는 것이 가장 소중합니다. 나다움을 유지한다는 것은 내가 어디에 머물고 있는지 내 상태를 알고(知止) 마음이 고요해지는 것을 느끼며 사려(思慮)가 깊어지는 단계로 나아가, 정신이 좋은 상태를 계속 유지할 수 있기에 나다움으로 머무는 것이 제게 소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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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전환의 단서

“안다,의 반대말이 무엇인가요?” 이렇게 질문하면 대부분 뜸을 들인 후 “모른다, 입니다”고 대답합니다. “모른다는 것은 아는 건가요? 모르는 건가요?” 재차 질문하면 모른다는 걸 아는 거네요” 합니다. 그렇습니다. 모른다고 하는 것은 이미 모른다는 것을 안다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안다는 것은 안다는 것을 알거나 모른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논어』 위정편을 보면 공자가 이런 말을 합니다. “유(由)야! 안다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마. 알면 안다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이 아는 것이다. ” 코칭은 앎을 다룹니다. 코칭을 해보면 문제가 되는 상황은 ‘잘못 알면서 바로 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코칭고객이 힘들어 하는 이유는 대체로 잘못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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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의 철학과 코칭의 원리

수업참여 소감은 프로그램 소개 아래에 있습니다. ​ 수업은 Zoom으로 진행이 되었고 37명의 코치님이 참석하셨는데 마치면서 수업 소감을 아래와 같이 작성해주셨습니다. ​ – 오늘 좋았던 걸 한 줄로 정리하자면 “눈이 초롱초롱해지는 코칭의 미라클을 새삼 느꼈습니다” – 새로운 맛, 즐거운 맛 그리고 만남의 행복을 즐겼습니다. – 동서양의 고전과 철학을 코칭과 아울러 사유의 확장뿐만 아니라 코칭다움의 깊이를 채워주신 듯해서 무척 감사합니다. 오늘 배우고 익힌 경험과 통찰을 적용하여 더 좋은 코칭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받은 화두들 두고두고 유의미하게 살피겠습니다. 오늘의 결론. 역시 내가 모른다는 것만을 알고 확인했을 뿐입니다. 감사합니다. ​ – 동양철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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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삶은 어느 계절에 머물고 있나요?

사무엘 울만은 놀랍게도 78세에 청춘(Youth)라는 시를 지었다고 합니다. 청춘이란 시詩 의 시작은 “Youth is not a time of life; it is a state of mind”라고 했듯이, 저의 계절은 아직 봄에 머뭅니다. 저에게서 무엇이 튀어나올지 (spring) 기대하는 마음입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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