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그림은 폴 고갱의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누구이고. 어디로 가는가?’라는 제목의 작품이다. 이 제목 자체는 우 리에게 큰 울림을 준다. 삶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이기 때문이다. “난 누구? 여긴 어디? 갈 곳은 어디?”라고 자신에게 묻는다면 뭐라 대답할까?

쉽지 않지만 자기 삶의 주인이라면 스스로 답 할 줄 알아야 한다. 살아가면서 답이 변한다고 해도 문제 될 것은 없다. 삶의 방향을 바로 잡기 위한 핵심 질문은 ‘Who-Where- How’이다. 이 질문은 3가지 관점을 다룬다. 코칭은 ‘과거’에는 관 심이 적다.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에 주목한다.

첫째,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 Who are you?

둘째, 어디를 향해 가고 싶은가? Where are you going to?

셋째, 어떻게 거기에 가면 좋을까? How will you get there? 일상적인 대화가 솔루션에 집중한다면 코칭 대화는 사람에 집중한다.

Who가 가장 먼저 나오는 이유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다시 강조하자면 How보다 Who가 늘 먼저이다. 다음 페이지의 그림4 커리어 코칭 모델은 코칭의 핵심요소를 한눈에 보게 한다. 코칭에서 다루어야 할 핵심들을 뽑아 상호관 계와 순서를 염두에 두었다. 그 의미와 접근 방안을 탐구하자. 커 리어를 다루면서 코칭 참가자가 어떤 사람인지를 빠뜨린다면? 꿈 이나 목표를 설정하고 만족감이 들어도, 진짜 원하는 것인지, 어 떤 내적 동기를 일으키는 것인지가 모호할 수 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다른 게시글

서편제의 한과 천년학의 비상 -오정근코치

이청준님의 ‘남도사랑’ 소설 책에는 임권택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유명한 ‘서편제’와 ‘선학동 나그네’가 담겨 있다. 책은 ‘서편제’에서 시작하여 ‘소리의 빛’을 거쳐 ‘선학동’으로 이어진다. 세 개의 단편작품들은

수업소감26

‘마음을 얻는 말하기’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말하기는 단지 말하는 것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청자의 마음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까지가 성공적인

『오정근의 커리어 코칭』 책 특징과 목차

커리어 코칭은 물론 삶의 철학과 태도까지 성찰하게 만드는 『오정근의 커리어 코칭』은 다음 5가지 주안점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1. 존재 중심의 코칭 자존감과 자신감을 높이고, 자기 이슈의

수업소감 45

평소 인간 관계에 고민이 많았던 터라 말하기 수업에 흥미가 있었다. 특히 나는 남들에게 공감을 잘 해주지 못하거나 감정 표현에 미숙한 것 같다는 자각이 있어 늘

경험 세계 이전의 앎을 챙기는 코칭

소크라테스는 앎이 왜 좋은 것인지 개의 비유를 통해 설명합니다. 개가 예전에 한 번도 해코지를 당한 적이 없는데 낯선 사람을 보면 사납게 굴고, 반면에 주인이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