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근 교수님의 자신 있게 말하기 수업을 듣는 학생으로서 이전부터 항상 해오던 고민이 있다. 바로 어떻게 하면 상대방이 공감을 하면서 내 마음을 상대방에게 온전히 전달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얻고 설득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서이다. 또한 상대방이 말할 때 내가 이 말을 완벽하게 공감하여 상대방으로 하여금 내가 자신의 이야기를 공감하고 있음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일단 내가 다른 사람에게 말할 때 다른 사람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방법으로는 바로 메타인지 말하기가 있다. what why how 기법으로 말하는 것이다.

자말 시간에도 교수님과 함께 수없이 연습한 경험이 있다. 사실 처음에 교수님께서 이러한 기법으로 말하라고 하셨을 때 과연 이러한 기법으로 말하면 효과가 있을까?라는 의문이 존재했었다. 하지만 발표를 하면서 실제로 이 기법을 사용하니 내 이야기를 듣는 사람들의 반응만 보더라도 메타인지 말하기를 사용하기 전보다 사용했을 때의 청자들의 반응이 훨씬 좋았고 내 이야기에 훨씬 더 공감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상대방의 이야기에 내가 잘 공감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리액션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 나도 여러 발표 수업을 진행하면서 발표를 하고 난 뒤 기분이 좋을 때와 기분이 좋지 않을 때가 존재했다. 과연 같은 발표를 해도 기분이 달라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민을 해보니 기분이 좋았을 때는 상대방이 내 이야기에 크게 크게 리액션을 해주면서 내가 지금 너의 이야기에 집중을 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였을 때였고 기분이 좋지 않았을 때는 상대방이 내가 이야기를 하더라도 듣는둥 마는둥 하면서 아무런 반응 없이 내 이야기르 넘겼을 때였던 것 같다. 이러한 나의 경험에 빗대어 나도 앞으로 다른 사람의 말하기를 들을 때 내가 지금 너의 이야기를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리액션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다른 게시글

기분 좋게 주고 받는 피드백 코칭

흔히 피드백을 하다가 상처를 주고 받는 일이 생깁니다. 그런 일을 몇 차례 겪다 보면 피드백을 주고 싶은 사람은 망설이게 되고, 주변사람의 성장을 돕고자 하는 의욕이

경험 세계 이전의 앎을 챙기는 코칭

소크라테스는 앎이 왜 좋은 것인지 개의 비유를 통해 설명합니다. 개가 예전에 한 번도 해코지를 당한 적이 없는데 낯선 사람을 보면 사납게 굴고, 반면에 주인이 알

코칭과 은악이양선

2) 은악이양선 순임금은 은악이양선(隱惡而揚善)하는 사람입니다. 나쁜 것은 감추고 선한 것을 드러내는 분입니다. 예컨대 빅토르 위고의 명저인 『레비제라블』에서 성당의 물건을 훔쳐간 장 발장이 경찰에 의해 주교신부

수동적인 공부에서 벗어나 AI를 직접 체험해보자!

안녕하세요. 저는 오정근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수동적인 공부만으로만 한계에 부딪혀왔다면, 오늘은 AI를 직접 체험해보는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AI는 우리 생활의 여러 분야에서 점점 더

성의가 잘 드러나도록 돕는 코칭

아마 격물치지라는 말과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대학」 책에는 ‘격물 치지’ 와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라는 단어 사이에 ‘성의’와 ‘정심’이란 단어가 위치합니다. 이 8가지를 합하여

사람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있나?

​ 맹자는 마음의 움직임을 보면 자기 안의 네 가지 덕이 원래부터 있음을 알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인, 의, 예, 지 네 가지 덕은 마치 자기 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