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근 교수님의 ‘자신있게 말하기’를 수강하여 글말교실 글말특강 중 ‘마음을 얻는 말하기, 나도 가능할까?’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 먼저 표현하고 약속을 잡는 편입니다. 과거에는 많이 표현하는 편이였지만, 현재에는 제 표현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아서 현재는 과거보다는 표현이 덜해진 것 같습니다. 최근에 누군가와 친해지고 나서, 처음에 너랑 친해지고 싶었다고 친구에게 말해주니, 친구가 깜짝 놀라면서 나는 그렇게까지 느끼지 못했다고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내 마음을 표현하는 정도에 대해서 조절을 못한다는 것을 느꼈고, 어느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맞는 행동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제 스스로를 돌아보며 합의점을 찾게 되어 자기성찰의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특히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려면 그만큼 저 혼자서 스스로 고민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관계를 맺을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이 같기를 무조건적으로 바라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하더라도, 그 사람은 아직 제 마음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제 마음이 부담스러운 상태에서 내가 표현했는데 너는 왜 받기만 해?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그 사람은 마음의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자신있게 말하기 시간을 통해서 줌으로 많은 소그룹에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정말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편해져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다들 스몰토크에 대해서 낯설어했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우리가 늘 하던 행동이였는데, 그걸 단지 정리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다른 게시글

세종의 독서코칭 -오정근코치

​ 세종 초기에 당시 어전회의 분위기는 오늘날 많은 조직과 크게 다르지 않았나 보다. 세종은 신하들이 좀처럼 입을 열지 않아 속마음 알기도 어려웠고, 누군가 의견을 개진하면

수업소감 8

말하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자 모든 시작점은 마음에서 나온다가 수업의 가장 중요한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상대방에게 꾸며진 자신의 모습을 유려한 말솜씨로 꾸며내는 게 아니라 평소에

순임금의 지혜탐구 방법과 코칭

코칭고객의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답을 제공하는 컨설팅과 달리 코칭은 코치의 질문에 의해 코칭고객 스스로 최적의 답을 찾아내어 실천하도록 돕는 지혜를 다루는 대화과정입니다. 학문이라는 뜻은 원래

수업소감 40

나는 내성적인 사람이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게 쉽지 않다. 그래서 ‘마음을 얻는 말하기’라는 강의를 듣고 관련 정보를 얻고 싶었다. 오늘 강의를 듣고 많은 것을

고전 속에 담긴 코칭의 원리

[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6월 8일(목) 15:30,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에듀-코치와 에듀-코칭 연구·선도학교 교직원 등 220여명을 대상으로 에듀-코칭 보급과 코칭 문화 확산을 위한‘제3회 에듀-코칭 아카데미 특강’을 실시했다.

수업소감 46

‘마음을 얻는 말하기, 나도 가능할까?’라는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교수님께서 자신의 단점, 즉 약점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자신의 강점일 수도 있다고 하신 점이 굉장히 인상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