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와 코칭

인식오류를 바로잡는 코칭

​ 피터 드러커는 라는 책에서 ‘우리 사회가 어떻게 지식사회와 지식경제로 이동하게 되었는가?’ 하고 질문합니다. 그리고는 사람들이 “일이 더 복잡 고도화되기 때문이다,”고 하는 답을 듣고는 틀린 답이라고 하지 않고 ‘인기 있는 답’이라고 말해줍니다. 표현이 참 점잖습니다. 아무튼 여기 인기있는 답은 결과에서 원인을 추론하기 때문에 오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사회가 고도화되어서 지식사회가 된 것이 아니라 지식사회로 이동하기 때문에 사회가 고도화되는 것입니다. 그가 꼽은 올바른 답은 ‘인간의 근로수명이 많이 길어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원인에서 결과를 추론하는 것이 올바른 접근입니다. 그렇다면 왜 수명이 길어졌을까요? 드러커는 일반 상식과 달리 “의학 발달은 근로 수명 증가와는 별 관계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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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생된 미래를 다루는 코칭

피터 드러커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자신을 미래학자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는 오직 관찰할 뿐이라고 하며 사회생태학자로 불리길 좋아했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직 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발생한 미래’에 주목하라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구변화다. 사회경제학계에서 발생한 미래에 관한 두 가지 표현이 있다. 하나는 검은 백조이고 다른 하나는 회색 코뿔소다. 세상에 그런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검은 백조라 한다. 실제 검은 백조가 지구상에 살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그 실체를 몰랐다. 이른바 느닷없이 나타나는 징조가 검은 백조다. 90년대 말의 IMF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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