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의 힘

[오정근 코치의 질문의 힘] 뭐라고 불러드릴까요?

[한국강사신문 오정근 칼럼니스트] 호기심이 많던 둘째 딸아이가 초등학생이던 어느 날 내게 이렇게 물었다. “목사는 목사님, 신부는 신부님이라고 하면서, 왜 중은 중님이라고 부르지 않아?” 그 질문 덕에 나도 새삼 그 이유가 궁금해졌다. 일단 떠오르는 대로 대답해주었다. “그 대신 중한테는 더 점잖게 스님이라고 부른단다.” 그러자 아이는 “아 그럼 원래 중이 아니라 스야?” 하고 묻기에 깔깔 웃었던 기억이 난다. 잠시 후 나도 스님이란 호칭이 생긴 까닭이 궁금해졌다. 아마 승(僧, 승려僧侶)에서 온 말인 것 같았고, 승님으로 호칭하다가 발음을 편하게 하려고 스님으로 이응(ㅇ) 받침이 탈락된 것 같다고 둘러댔다. 그 때는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이니 검색을 바로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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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현장에서 질문의 힘(2)

경우의 수를 구분하여 질문함으로써 상대방이 자기생각을 점검하도록 하는 질문법도 좋겠습니다. == 엄마와 딸이 휴대폰 매장에 방문하여 딸이 최신형 휴대폰을 만지작거립니다. 판매사원이 딸에게 묻습니다. “이걸로 하시겠습니까?” “글쎄요.“ 엄마가 말끝을 흘리며 결심을 못한 것 같은 대답합니다. 판매사원이 딸에게 묻습니다. “지금 이 휴대폰을 구입하면 어떻게 될까요?” “너무 기분이 좋죠! 친구들이 이걸 보면 멋지다고 할 거에요.” 엄마가 “신형이라 이게 좀 비싸서…” 판매사원이 딸을 바라보며 “지금 휴대폰을 구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딸이 대답합니다. “입학도 했는데… 친구들은 벌써 다 바꿨는데, 나만 구형폰 들고 다니려니까 좀 그렇고, 지금 사용하는 것은 충전도 자주해야 하고 좀 불편하죠.” 판매사원이 “그렇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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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현장에서 질문의 힘(1)

좋은 질문은 듣는 사람에게 집중하게 만들고, 생각하게 하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 사례가 왜 제게 의미가 있을까요? 저는 ‘설득하지 말고 질문으로 납득시켜라’, 는 교훈을 얻었습니다. ​ 퍼온글] 이 글은 실화로 지하철에서 만난 황당한 아저씨 이야기입니다. “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여러분 앞에 나선 이유는 가시는 길에 좋은 물건 하나 소개해 드리고자 이렇게 나섰습니다. ​ 자, 플라스틱 머리에 솔이 달려 있습니다. 이게 무엇일까요? 맞습니다. 칫솔입니다. 이걸 뭐 할라고 가지고 나왔을까여? 맞습니다. 팔려고 나왔습니다. ​ 이게 얼마일까요? 천원입니다. ​ 뒷면으로 돌려 보겠습니다. 영어가 써 있습니다. 메이드 인 코리아! ​ 이게 무슨 뜻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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