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얻는 말하기’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말하기는 단지 말하는 것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청자의 마음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까지가 성공적인 말하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영상을 통해 말하기 방법을 what-why-how의 방식으로 배울 수 있었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스스로 생각했을 때 나의 말하기 중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how에 집중하며 시청하였다.

how, 즉 어떻게 말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나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며 ‘소감을 말하는 법’과 ‘오해 없이 소통을 잘 하는 법’의 내용에 초점을 두며 보았다. 나는 늘 소감을 말할 때 아쉬운 점을 먼저 말하고, 좋은 점으로 포장하는 방식의 화법이 더 부드럽게 들릴 거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말해왔는데 좋은 점을 먼저 말하는 것이 좋은 인상을 준다는 말씀에 놀랐고 성찰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소감을 발표할 때 좋은 점을 먼저 말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오해 없이 소통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오해는 상대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시작해, 증오, 미움까지도 커질 수 있는 위험한 인식이기 때문에 말하는 의도와 표현에 대해 재고하며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말할 때와 들을 때 모두, 보통 표현보다는 의도에 좀 더 초점을 두는 경향이 있었는데 오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표현 자체를 선하게 인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처럼 내가 맞다고 생각해오던 말하기 방식이 사실 다른 상대방들에게는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었겠다는 점을 반성할 수 있었고, 나의 말하기 방식을 영상에서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개선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다른 게시글

수업소감 41

누군가와 신뢰를 얻기 위해선 어떤 말하기 방법이 필요한지에 대해 알게 되었다. 서로 접촉하는 두 개의 물체가 마찰을 만들어내는 것이 자연법칙이듯이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마찰은 당연하다라는 부분이

말하지 않은 것조차 들을 줄 아는 코칭

코칭을 하면서 고객이 스스로 인식전환을 하는 말을 하면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책을 보면 시이불견하고 청이불문하다 (視而不見 聽而不聞)는 말이 있습니다. 코칭고객이 큰사람(大人)답게 상대에게서 보이지 않는 것을

<다 좋은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 다 좋은 세상은 평천하를 이루는 세상이다. 내 감정이 평안해지면 그것이 곧 평천하다. 내가 변하면 세상은 이미 변한 것이다. – 다 좋은 세상은 너와 내가 소중한 세상이다. 하나라도 없으면 우주에

왜 어린소녀에게 감동하나?

나는 미스트롯 2를 보고 놀랐습니다. 김태연양의 소리에 놀랐고, 내 눈물샘이 흐르면서 느꼈고, 점수를 보면서 또다시 놀랐습니다. 이런 감정은 나만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스터 심사위원들도 그랬고, 수많은

2021년 기대하는 일은 무엇인가요?

2021년 기대하고 있는 일은 새로운 영역으로 저를 확장하는 것입니다. 피터 드러커는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전쟁의 주체이었던 국가로서는 사회작동이 어렵다고 보고 새로운 축으로

사람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 우리가 사는 환경을 자연 혹은 사회라고도 한다. 자연 세계는 자연의 질서나 원칙에 의해 움직인다. 자연 세계에 대하여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거나, 혹은 “지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