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bruary 8, 2021

경험 세계 이전의 앎을 챙기는 코칭

소크라테스는 앎이 왜 좋은 것인지 개의 비유를 통해 설명합니다. 개가 예전에 한 번도 해코지를 당한 적이 없는데 낯선 사람을 보면 사납게 굴고, 반면에 주인이 알 만한 사람을 보면 예전에 아무런 호의를 받아 본 적이 없을지라도 경계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이른바 지혜로운 개를 비유로 들면서 아는 것이 좋을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개가 그러하듯이 우리도 태생적으로 지혜롭다는 겁니다. 「논어」에서는 이것을 생이지지 (生而知之)라고 하여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앎이 있다고 말합니다. 직관이라는 말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개가 무엇을 배워서 아는 것이 아니라 느낌으로 알 듯이 우리도 느낌으로 아는 것이 있습니다. 저는 어려서 개에게 물려본 경험이 있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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