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22, 2021

발생된 미래를 다루는 코칭

피터 드러커는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럼에도 사람들이 자신을 미래학자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았다. 그는 오직 관찰할 뿐이라고 하며 사회생태학자로 불리길 좋아했다. 미래는 아직 오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아직 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그는 미래를 예측하기보다 ‘발생한 미래’에 주목하라고 한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인구변화다. 사회경제학계에서 발생한 미래에 관한 두 가지 표현이 있다. 하나는 검은 백조이고 다른 하나는 회색 코뿔소다. 세상에 그런 것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을 검은 백조라 한다. 실제 검은 백조가 지구상에 살고 있었지만 그 누구도 그 실체를 몰랐다. 이른바 느닷없이 나타나는 징조가 검은 백조다. 90년대 말의 IMF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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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를 쓰게된 계기는 무엇인가?

젊고 유능한 한건수코치가 인천공항공사 등 우리나라에 보급한 라는 세계적 캠페인 성격의 프로그램의 강사과정을 이수하면서, 자연스레 에 참여했고 효과적으로 습관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 Complaint Free 밴드를 손목에 차고 한 번 불평을 할 때마다 밴드를 좌우손목으로 이동하면서 불평을 자각하기 시작했고, 점차 불평을 줄이는데 성공했습니다. 만일 10일만에 깜빡 잊고 다시 불평을 하면 다시 1일차로 카운트하는 원칙을 지켜나가는 방식을 따르다 보니 4개월만에 연속 21일 Complaint Free에 성공했습니다. ​ 불평 없이 지내기에 성공하면서 불평이 사라진 빈공간에 무엇을 넣을까 생각하다가 감사를 생활화하자는 생각으로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사일기를 쓰면서 마찬가지 방식으로 일련번호를 매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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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로 가는 길…내가 가야 하는 – 오정근코치

올해 몹시도 춥다. 55년만의 추위란 소리에 몸이 움츠려 든다. 마음이 가난해지거나 몸이 추울 때 황석영 작가의 ‘삼포 가는 길’이 떠오른다. 때로 ‘삼포로 나는 간다네~’ 하는 노랫말과 가락을 흥얼거리는 것도 소설에 담긴 막연한 정겨움 때문이기도 하다. ‘새벽의 겨울바람이 매섭게 불어왔다. 바람소리가 먼데서부터 몰아쳐서 그가 섰는 창공을 베이면서 지나갔다.’ 작가의 표현대로 날을 세우고 지나가는 칼바람이 어떤 건지 실감이 난다. 매섭기 그지없다. 겉 때 묻은 추레한 두 사내가 제 앞가림도 어렵건만 도망 중인 술집여인 백화에게 기꺼운 마음으로 선행을 베푸는 줄거리다. 경제가 어려운 이 시기에 정처 없이 삼포로 가고자 하는 나그네가 적지 않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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