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17, 2021

살면서 잘 한 일을 꼽는다면?

감사일기 쓰기가 가장 꾸준히 잘 해온 일입니다. 9년째 매일 감사일기를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래 쓰게 된 배경은 두가지인데, 하나는 저와의 원칙을 갖고 시작했었습니다. 오늘의 감사일기 일련번호는 3335번입니다. 하루라도 거르면 다시 1번으로 돌아가기로 정해 놓다보니 일기를 쓰지 않으면 일련번호가 중단되는 것이 아깝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감사가 감사를 부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누가 강제로 시킨 일도 아닌데 왜 이렇게 오래도록 하는가 하면 바로 제게 상상할 수 없을만한 좋은 일이 계속 생겨왔습니다. 예컨대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나게 된 일, 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좋은 반응을 얻게 된 일, 철학을 공부하고 박사학위를 마치고는 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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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을 얻도록 돕는 생각 코칭

코칭은 고객 스스로 과제해결을 위한 답을 찾아가는 대화 과정입니다. 코칭은 흔히 마중물로 비유되곤 합니다.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펌프 속으로 들어 붓는 이유는 그 안에 물이 있다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 내부에 답이 있다는 믿음이 있기에 코치는 코칭 고객에게 질문을 합니다. 코칭을 줄탁동시로도 비유합니다. 문제상황에서 벗어나려고 싶어하는 코칭고객과 밖에서 질문으로 생각을 두드려주는 것이 마치 알 속의 새끼 병아리와 어미 닭이 안팎으로 부리로 쪼는 그것과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맹자가 ‘생각하면 얻고 생각하지 않으면 얻지 못한다 (사즉득지 불사즉부득야, 思則得之 不思則不得也) ’고 하였듯이 질문은 생각을 열어주는 열쇠와 같습니다. 질문은 생각을 열어주기에 코칭에서의 꽃은 질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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