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11, 2021

감정이 원하는 것

대부분 사람들은 걱정을 키우며 삽니다. “돈 없으면 어떻게 살지?” 하며 가난하면 살 수 없을 것같이 생각합니다. 애 낳기도 두려워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조건이 충족되어만 행복해진다 생각으로 자신을 옥죕니다. 자기 생각 안에 갇혀 지내는 겁니다. 내가 돈(자본 自=本)인 줄은 모른 채 말이죠. 이러한 두려움의 원천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두려워하지 않을 것까지도 두려워합니다. 그 감정의 진실이 말해주는 것은 역으로 그만큼 잘 살고 싶어한다는 반증입니다. 하지만 그런 감정의 오해에서 벗어나 감정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안다면 보다 나답게, 보다 행복을 누리게 되지요. 우리는 끊임없이 완전한 모습을 챙기고 싶어합니다. 이른바 욕망에 충실하고 싶은 것입니다.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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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울 때’는 언제였나요?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나다울 때를 회상해본다면 어떤 기억이 떠오르나요? ~~~*~~~ ‘나 답다’라는 말은 참 듣기 좋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존재를 의식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 나다울 때는 내가 생각하는 평소의 나보다 내가 더 크게 느껴질 때인 것 같습니다. 예컨대, 누군가의 실수를 너그럽게 포용하거나 선뜻 양보할 때, 유혹이나 작은 이익에 넘어가지 않고 나를 지켜낼 때, 시련을 마다하고 성장의 기회로 받아들이고 도전할 때 등입니다. 나다울 때의 기억은 내가 다짐했던 것을 지켜나가는 것인데 – 술담배 안 하기, 감사일기를 꾸준히 쓰기, 운전석에서 내리기 전에 반드시 한 번은 꼭 양보하기를 지켜나가는 모습 등이 기억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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