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uary 7, 2021

10년 후 어떤 모습이면 좋을까?

‘다 좋은 세상’이라는 인문철학과 코칭을 함께 공부하는 모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각자 자기 삶을 이야기하면서 지혜와 사랑을 확충하는 학당을 운영하여 누군가에게 기여하는 삶에 기여하고, 세계시민정신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많아지는 일에 기여하면 좋겠습니다. 모임멤버들이 지혜와 행복감이 커져서 좋다는 말을 들으면 보람 있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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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칭과 은악이양선

2) 은악이양선 순임금은 은악이양선(隱惡而揚善)하는 사람입니다. 나쁜 것은 감추고 선한 것을 드러내는 분입니다. 예컨대 빅토르 위고의 명저인 『레비제라블』에서 성당의 물건을 훔쳐간 장 발장이 경찰에 의해 주교신부 앞으로 끌려왔을 때 그의 도둑질(악)은 감추어주고,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으리라는 믿음을 지닌 채 “왜 은촛대는 가지고 가지 않았냐?”며 되려 선하게 대해주는 모습이 바로 은악이양선입니다. 선을 드러나게 했을 때 장 발장은 긴 어둠의 터널 속에서 나와 선한 사람으로서의 삶을 굳게 다짐하고 실천합니다. 누군가 화를 내면서 큰 소리를 낸다면 그 사람의 화를 보는 게 아니라 화를 내는 본심에 담긴 선한 의도, 예컨대 일의 결과를 제대로 잘 이루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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