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마음을 얻는 말하기는 정말 어려운 것인 것 같다. 하나부터 열까지 쉽지 않다. 사람들에게 호감을 얻으려면 말을 할 때 눈을 맞추거나 끄덕여주거나 공감을 해주는 등 맞장구를 해주면 좋다고 했는데 다른 건 괜찮지만 나에게는 눈을 마주치면서 말하는 건 정말 어렵다. 부끄러운 것 같다. 하지만 노력하면 이것도 익숙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다른 것도 많았지만 사람에게 마음을 얻는 말하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What-Why-How의 구조로 말하기인 것 같다. 이 구조는 자신 있게 말하기 수업을 들으면서 수도 없이 들었던 말인데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왜 중요한지 ,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이 세 가지를 꼭 생각하면서 말을 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상대방이 들었을 때 깔끔한 말하기가 될 것 같다.

그리고 글말수업을 들으면서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상대방의 의도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평소 나에게 친절했던 사람이 오늘 나에게 갑자기 화를 내면서 툴툴거리는 말을 한다라고 했을 때 나한테 왜 저러지 라고 화를 내는 것이 아니라 오늘 안 좋은 일이 있는 것이겠구나라고 생각을 하면 더 배려심 있는 말하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정말 명심 해야 하는 좋은 말이지만 실천하기란 정말 쉽지 않다. 나는 평소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거나 상대방에게 나쁜 말을 하지 않으려고 매우 노력하지만 막상 나한테 안 좋은 소리를 들으면 정말 참거나 흘려보내기가 쉽지는 않다. 그래도 최대한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그 이외에도 좀 더 상대방에게 공감이 될 수 있는 감정표현을 많이 하면 좋다는 내용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상대방에게 호감을 얻는 말하기는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다. 마치 이론을 알고 있지만 실전은 힘든 것과도 같다. 그렇지만 나는 앞으로 살아가면서 최대한 자신 있게 말하기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사용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정말 좋은 수업이었고 자신감도 많이 얻은 수업이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장착할 수 있었던 시간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이 글을 공유하기

다른 게시글

감사일기를 9년 넘게 써온 소감은?

저에게 좋으니까 사람들에게 권하게 됩니다. 제가 깨달았던 경험을 나누면서 했던 말들이 생각납니다. 첫째, 감사는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 그때 느끼는 것이다. 감사일기를 쓰기 시작한 초기

언제 온 마음을 담아 행동했나요?

​ 학생들 이름을 외워 불러줄 때가 생각납니다. 강의실에 일찍 온 학생들에게는 이름을 부르며 질문을 던지곤 했습니다. 3개 클라스 90명 이름을 1주만에 외워 불러 줄 때도

수업소감 17

오정근 교수님의 글말 교실 강의를 듣고 자신있게 말하기에서 소개해주신 방법이 상기되어서 좋았습니다. 학기 마무리 부분에서 복습하는 느낌도 들고 다시 머릿속으로 들어오니까 정말 그렇구나라는 느낌과 함께

알아차림과 직관을 활용하는 코칭

우리가 앎을 챙기는 방식 가운데 가장 고차원적인 것이 직관입니다. 코칭을 할 때 특히 자신의 직관을 믿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직관은 추리적 사고 과정을 뛰어 넘습니다.

살필 찰(察)과 코칭

찰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관찰, 성찰, 통찰입니다. 아시다시피 찰(察)은 살핀다는 말입니다. ​ 살피기를 가장 잘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엄마가 어린 아이 살피기를 잘하듯이 코칭 장면에서

수업소감 46

‘마음을 얻는 말하기, 나도 가능할까?’라는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교수님께서 자신의 단점, 즉 약점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자신의 강점일 수도 있다고 하신 점이 굉장히 인상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