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과의 대화에서 공감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특히나 요즘 사회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만 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지 않게 되는 것이죠. 사실 말하고 듣는 것 자체는 정말 어렸을 때부터 많이 해오던 정말 기본적인 것들이지만 정작 성인이 되어서 사람들의 대화를 살펴보면 아직까지도 잘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저의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데, 이것이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을 오늘 깨닫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과 더불어 적절하게 공감하는 말과 호감이 가는 말을 해준다면 사람들과의 관계에 있어서 더욱 큰 빛을 발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소통하면서 지녀야 할 자세에 관하여, 말할 때는 선한 의도를 잘 담아낼 수 있는 표현을 사용하는 데 집중하고, 들을 때는 상대방의 표현에 집중하기보다 상대방이 전달하고자 하는 선한 의도를 찾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에 깊이 공감하였습니다. 사실 제 경우만 보더라도,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가 표현에 잘 담기지 않았음에도 상대방이 나의 의도를 알아주기를 바라고, 듣는 입장에서는 상대방의 표현 그 자체에 집중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의도치 않은 다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늘 이러한 제 태도가 정말 이기적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선한 의도를 가졌다고 하더라도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상대방에게는 아무런 쓸모가 없습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나에게 하는 표현 그 자체에만 집중한다면 결코 상대방의 의도를 깨닫지 못합니다. 그래서 소통에 있어서 이러한 자세를 지니는 것은 일종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를 최대한 상대방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표현하고, 상대방이 나에게 하고자 하는 말이 뭔지를 파악함으로써 표현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진정한 의도를 깨닫는 것이죠. 이러한 자세를 가지고 소통한다면 사람들과의 관계 맺음에 있어서 매우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매우 어렵겠지만 앞으로 이러한 자세를 지니고자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다른 게시글

<미스 트롯 2>와 감동스토리

저는 대학 교양수업에서 자기 스토리, 그 중에서도 자기를 사랑할만한 스토리를 말하도록 기회를주고 있고, 대학원 철학수업에서도 이론 자체보다 학습주체자인 자기이야기를 더 많이 하도록 합니다. TV조선의 미스트롯2는

수업소감 12

처음 초반에 교수님께서는 ‘상대 마음을 얻는 것이 쉬울까, 내 마음을 주는 것이 쉬울까’에 대한 질문을 하셨다. 나는 내 마음을 주는 것이 조금 더 쉽겠지만 이것이

원하는 끝그림을 먼저 챙기는 코칭

모든 일에는 끝과 시작이 있습니다. 차를 운전할 때에도 목적지를 먼저 정하고 풀발합니다. 차를 운전하면서 뒤를 보고 운행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대화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인관계에서도 함께 좋은 관계유지가

수업소감 50

다른 이들에게 마음을 주거나 받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을 아끼는 마음이 필요하지만 그 외에 다른 기술 들도 필요하다. 우선 우리가 다른 이들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이유는

살리는 말, 살아나게 하는 말

[한국강사신문 오정근 칼럼니스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집안에 돈이 쪼달리자 아내가 밀린 외상값을 받아오라고 남편을 채근한다. 구두를 만들며 생계를 꾸려가는 제화공인 남편은 몇 집을 돌아다니며 아쉬운 표정을

사람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가?

​ 우리가 사는 환경을 자연 혹은 사회라고도 한다. 자연 세계는 자연의 질서나 원칙에 의해 움직인다. 자연 세계에 대하여 “태양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거나, 혹은 “지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