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현장에서 질문의 힘(2)

경우의 수를 구분하여 질문함으로써 상대방이 자기생각을 점검하도록 하는 질문법도 좋겠습니다.

==

엄마와 딸이 휴대폰 매장에 방문하여 딸이 최신형 휴대폰을 만지작거립니다.

판매사원이 딸에게 묻습니다. “이걸로 하시겠습니까?”

“글쎄요.“ 엄마가 말끝을 흘리며 결심을 못한 것 같은 대답합니다.

판매사원이 딸에게 묻습니다.

“지금 이 휴대폰을 구입하면 어떻게 될까요?”

“너무 기분이 좋죠! 친구들이 이걸 보면 멋지다고 할 거에요.”

엄마가 “신형이라 이게 좀 비싸서…”

판매사원이 딸을 바라보며

“지금 휴대폰을 구입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딸이 대답합니다.

“입학도 했는데… 친구들은 벌써 다 바꿨는데, 나만 구형폰 들고 다니려니까 좀 그렇고, 지금 사용하는 것은 충전도 자주해야 하고 좀 불편하죠.”

판매사원이 “그렇겠네요. 그렇다면 휴대폰을 구입하면 어떤 일이 생기지 않을까요?’

“조만간 바꿀 건데 무얼 살 건지 또 고민하지 않을 것 같아요.”

딸이 엄마를 바라보며 대답을 계속 이어갑니다.

“또 엄마한테 조르는 일도 없을 테고요.”

그러자 엄마가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합니다.

“오늘도 예가 조르는 통에 여기 오긴 왔는데 오늘 안 사면 또 나를 조르겠네”

판매사원이 친절한 목소리로 묻습니다.

“그럼 이걸로 하시겠어요?”

이 글을 공유하기

다른 게시글

고전 속에 담긴 코칭의 원리

[불교공뉴스-대전교육]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6월 8일(목) 15:30,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에듀-코치와 에듀-코칭 연구·선도학교 교직원 등 220여명을 대상으로 에듀-코칭 보급과 코칭 문화 확산을 위한‘제3회 에듀-코칭 아카데미 특강’을 실시했다.

사람의 마음 속에는 무엇이 있나?

​ 맹자는 마음의 움직임을 보면 자기 안의 네 가지 덕이 원래부터 있음을 알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인, 의, 예, 지 네 가지 덕은 마치 자기 몸에

생의 마지막 날에 무슨 말을 남길 것인가?

가족에게는 “부족하여 미안하고, 참아주어 고맙다.”는 말을 할 것 같고, ​ “나는 육체의 옷을 벗게 되어 홀가분하다. 이제 영혼을 가꿀 수 있게 되어 너무 좋다. ​

존재-인식-행동을 다루는 코칭

문제가 생기면 외부환경이나 남 탓하는 사람도 있고, 자기 비하 혹은 자책을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둘 다 바람직한 모습은 아닙니다. 가장 좋은 모습은 그런 상황에서 하나라도

『오정근의 커리어 코칭』 책 속으로

■ 책 속으로 가끔 주변에서 인생의 전성기가 ‘지금’ 아니냐고 묻는다. 나는 그렇다고 인정한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었고, 모든 것이 우연이었다. ‘사람은 연결을 통해 성장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서편제의 한과 천년학의 비상 -오정근코치

이청준님의 ‘남도사랑’ 소설 책에는 임권택 감독이 영화로 만들어 유명한 ‘서편제’와 ‘선학동 나그네’가 담겨 있다. 책은 ‘서편제’에서 시작하여 ‘소리의 빛’을 거쳐 ‘선학동’으로 이어진다. 세 개의 단편작품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