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얻는 말하기’라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이, 말하기는 단지 말하는 것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 청자의 마음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그들의 마음을 얻는 것까지가 성공적인 말하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영상을 통해 말하기 방법을 what-why-how의 방식으로 배울 수 있었는데, 이 중에서도 특히 스스로 생각했을 때 나의 말하기 중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how에 집중하며 시청하였다.

how, 즉 어떻게 말하는 것이 효과적으로 나의 생각을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며 ‘소감을 말하는 법’과 ‘오해 없이 소통을 잘 하는 법’의 내용에 초점을 두며 보았다. 나는 늘 소감을 말할 때 아쉬운 점을 먼저 말하고, 좋은 점으로 포장하는 방식의 화법이 더 부드럽게 들릴 거라고 생각하여 그렇게 말해왔는데 좋은 점을 먼저 말하는 것이 좋은 인상을 준다는 말씀에 놀랐고 성찰하게 되었다. 앞으로는 소감을 발표할 때 좋은 점을 먼저 말하는 습관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했다.

또한, 오해 없이 소통을 잘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자세히 배울 수 있었다. 오해는 상대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시작해, 증오, 미움까지도 커질 수 있는 위험한 인식이기 때문에 말하는 의도와 표현에 대해 재고하며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말할 때와 들을 때 모두, 보통 표현보다는 의도에 좀 더 초점을 두는 경향이 있었는데 오해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표현 자체를 선하게 인식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이처럼 내가 맞다고 생각해오던 말하기 방식이 사실 다른 상대방들에게는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었겠다는 점을 반성할 수 있었고, 나의 말하기 방식을 영상에서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개선해 나가야겠다고 다짐할 수 있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다른 게시글

수업소감 33

(자신있게 말하기 과목은 수강하지 않고 특강만 수강) 비교과 강좌 신청을 통해 글말교실 6회차 강의를 수강하게 되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항상 바쁘게 살고 남한테 관심없는 나에게 정신을

알아차림과 직관을 활용하는 코칭

우리가 앎을 챙기는 방식 가운데 가장 고차원적인 것이 직관입니다. 코칭을 할 때 특히 자신의 직관을 믿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직관은 추리적 사고 과정을 뛰어 넘습니다.

수업소감 21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공감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특히나 요즘 사회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만 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수업소감 6

강의를 시작하실 때 1학기동안 들었던 자신있게 말하기 수업이 새록새록 생각났습니다. 오정근 교수님의 자신있게 말하기 수업이 힐링 수업인 이유가 ‘이론수업을 통해서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마음을

수업소감 35

비교과 활동 6주차 강의 수강신청을 통해 ‘마음을 얻는 말하기, 나도 가능할까?’ 강의를 신청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매우 노력하는

진짜 원하는 것을 찾아내는 코칭

우리가 음식점에 가서 무얼 먹을까 하며 망설이듯이 사실 코칭고객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다루고 싶은 이슈가 있기는 하지만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