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타인과 나누는 대부분의 대화가 노동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지 않은 변화였다. 모든 대화가 즐겁고 편안할 수만은 없다는 걸 잘 알지만, 문제는 내가 진정으로 사랑하고 세상에 몇 없는 마음이 잘 맞는 사람들과 대화할 때마저 그런 생각이 든다는 것이었다. 그저 방치하기엔 멀지 않은 미래에 곪아 터질 문제라는 것을 직감할 수 있었다.
강의를 듣고 나니 내가 가지고 있던 고질적인 문제에 대해 조금은 알 것 같았다. 타인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내 마음부터 잘 얻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자신과 친밀하게 지낼 줄 모르는 사람이 타인과 진정으로 연결될 수는 없는 노릇인데 그 사실을 간과하고 타인의 마음을 얻고자 대화했다니,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따로 없었다.
내가 나를 진정으로 대하는 마음이 타인에게까지 확장된다는 것. 과정을 건너뛰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모두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들이니, 일상에서 아주 조금의 노력만 더하면 긴 긴 시간을 단지 혼자서만 보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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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말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인간관계에 있어서 말하기와 발표 혹은 인터뷰에서의 말하기는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난 후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말을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습니다. 본 강의를 들으며 그 그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방적인 소통이 아니라 양방향 소통을 위한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좋았던 수업입니다. 강사님께서 알기 쉬운 예시를 들며 설명해주셔서 이해도 잘되고 재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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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여는 말하기는 결국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상대방을 지지해주고 응원해주고 부정적인 표현보단 긍정적인 표현을 쓰고 결국 그 모든 것이 배려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결국 내가 누군가를 존중해주고 배려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 마음을 자연스럽게 전하기 위해 누군가를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이번 특강은 정말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