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를 통해 지금까지 저의 말하기를 돌아보며 가장 크게 느낀 것은 제가 저의 마음을 전하는 말하기를 하는 데 급급해서 상대의 마음을 얻는 것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타인이 아닌 스스로에게 초점을 두어 말하기를 하다 보니 공감의 방법이나 말의 방향이 잘못되었음을 깨달았습니다. 오해를 낳는 소통 방식이 저의 고민거리 중 하나였는데 강의를 통해 선한 의도를 전달하기 위해 표현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 깨달았습니다. 더불어 상대의 말을 들을 때는 선한 의도를 듣고 읽자고 다짐했습니다.

최근 주변 사람들과 대화할 때 부정적인 단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다 보니 이전보다 친구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범위나 횟수가 확연히 줄어드는 게 느껴졌습니다. 자존감이 낮아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해서 건강하지 못한 표현이 상대에게 고스란히 전해지고 심지어는 격한 표현으로 나타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강의를 통해 스스로를 먼저 인정하고 사랑할 줄 알아야 타인의 마음도 얻을 수 있기에 ‘나를 사랑하자’는 자기 암시문을 정하여 늘 마음속에 새기며 살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설명이나 소감 등 다양한 말하기 유형에 적용할 수 있는 What-Why-How 말하기 형식에 대한 내용이 인상 깊습니다. 특히 말하고자 하는 내용을 어떻게 적용하고 실천할지에 대한 How, 즉 어떻게의 부분이 좋은 말하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말하기 형식, 전략도 물론 중요하지만 시선 처리, 표정이 말하기에 큰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더불어 강의의 내용처럼 인정, 지지, 격려 등 상대에게 호감을 줄 수 있는 말을 많이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상대의 마음을 얻는 말하기 방법뿐만 아니라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방법에 대해서도 배우게 된 매우 도움이 되는 강의였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다른 게시글

코치다움과 코칭다움

나는 코치다운가? 이런 질문을 해보며 두 가지 상황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나는 코치라는 모자를 썼을 때이고, 다른 하나는 그렇지 않을 때입니다. 코칭을 하러 기업에 가면 사람들이

살면서 얻은 가장 큰 교훈은?

“죽을 뻔 했네” “오래 사세요” 하는 말은 내가 사는 세상이 좋은 세상임을 증명하는 것이고, 우리는 억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항상 선택지 중 가장 나은 것을

겉말보다 속말에 집중하는 코칭

「대학」 책 서두에 물유본말 (物有本末)이란 말이 나옵니다. 만물에는 본(本이 있고 말(末)이 있다는 뜻입니다. 본은 사람이고 말과 행동은 말에 해당합니다. 말은 끝이어서 흔히 조직에서 말단사원이라는 표현을

수동적인 공부에서 벗어나 AI를 직접 체험해보자!

안녕하세요. 저는 오정근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수동적인 공부만으로만 한계에 부딪혀왔다면, 오늘은 AI를 직접 체험해보는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AI는 우리 생활의 여러 분야에서 점점 더

오정근의 감정 코칭

AI 시대, AI는 위기이면서 기회다. AI보다 인간이 더 잘 할 수 있는 영역이 코칭이며, 그 중 감정을 다루는 일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우울증,

수업소감 25

일단 기본적으로 오정근 교수님의 ‘자신있게 말하기’ 수업을 들으면서 알게 되었던 말하기 방법 혹은 글쓰는 방법에 대해서 한 번 더 확실하게 정리를 해주는 강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