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이 적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라고 하셨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 친목 모임에서 ‘말수가 적다, 대답이 느리다’ 정도의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 크게 걱정한 것은 아니었지만 꽤 신경 쓰이는 부분이었다. 할 말이 빠르게 생각나지 않을 때마다 스스로 나의 말하기 능력을 낮게 평가할 때가 있었다. 그리고 나까지도 대화 중에 질문에 바로바로 답하지 못하는 사람에 대해 ‘대화 주제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가, 나랑 말하기 싫어서 그런가’ 하고 혼자서 판단했던 경험이 있었다. 그래서 오늘 강의 중에 대답을 바로 하지 못하는 것은 좀 더 깊게 생각하고 말을 하는 것일 뿐이라고 하신 덕에 나도 모르게 위로가 되었고, 반성을 하게 되었다.

단점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서 배웠다. 단점이 단점이 된 것은 내가 나의 성격 중 하나를 나쁘게 바라봤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앞으로 나의 좋지 않아 보이는 성격을 발견하게 된다면, 그것을 무조건 나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성격을 가지는 이유가 선한지를 판단해볼 것 같다. 어떤 것을 더 챙기느라 다른 쪽에 소홀할 수 있고, 누군가를 배려하느라 일을 수행하는 것이 느려질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이기 때문에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고, 남에 대한 그리고 나에 대한 욕심을 더 내려놓을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남이 나에게 마음을 주는 것만을 기대하는 것이 아닌 내가 먼저 나에게, 내가 먼저 남에게 마음을 줄 수 있는 현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되기 위해 공감과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에서 좀 더 상대의 입장을 살피려는 노력을 해야겠다.

다른 곳에서는 듣기 어려울 내용들을 오늘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말을 하는 방법’은 이론적으로는 직접 배우는 데 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차근차근 예를 들어 설명해주시니 내가 당장이라도 말을 더욱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들었다. 관계를 만들고 유지하는 데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내용들을 배워 유익한 시간이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다른 게시글

감사일기를 9년째 써온 소감(2)

두 번쩨로 새롭게 깨달은 것은 감사는 당연했던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저는 그동안 제 힘으로 사는 줄 알았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모든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왔지

수업소감 31

말씀하시는 표정과 음색, 음정에서부터 자신감이 있고 또 그런 모습에서 신뢰도가 생긴다는 것을 교수님을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말을 할 때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들이 무엇인지,

코칭, 그 아름다운 동행

돌아가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에 대한 일화다. 용인에 위치한 그룹 연수원은 현대그룹 가족 휴양지이기도 했다. 휴양지에는 동물원에 있을법한 커다란 조류장과 목장 등이 있었다. 45만평에 대한 총괄관리책임을 연수원장이 맡고

수업소감 45

평소 인간 관계에 고민이 많았던 터라 말하기 수업에 흥미가 있었다. 특히 나는 남들에게 공감을 잘 해주지 못하거나 감정 표현에 미숙한 것 같다는 자각이 있어 늘

가정(If)질문을 활용한 인식전환

​ 리더십코칭이나 라이프 코칭에서 빈번하게 등장하는 주제는 대인관계에 관한 것입니다. 마음이 안 통하거나 소통이 잘 안되다는 것인데, 사실과 사실 아닌 것을 구별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원하는 것을 얻도록 돕는 생각 코칭

코칭은 고객 스스로 과제해결을 위한 답을 찾아가는 대화 과정입니다. 코칭은 흔히 마중물로 비유되곤 합니다.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펌프 속으로 들어 붓는 이유는 그 안에 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