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있게 말하기 강의에서도 잠깐 들었던 내용을 더 자세히 들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군대에서 배울 점이 많았던 선임. 후임도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통신병으로 있을 때, 저는 제가 너무 못미더웠었는데 간부님들과 선임들이 저를 신뢰를 주었던 게 큰 힘이 되었었는데 그 때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였습니다.

말을 하는데 있어서 긍정적인 감정표현으로 시작하는 힘이 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저도 돌이켜 보았을 때 “재미있었어”와 같은 단어보다는 “정말 마음이 떨리게 재미있었어”와 같이 얘기했을 때 조금 더 풍부한 표현으로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small talk 얘기 중에서 수업시간에 배웠던 커다란 집 – 황금문패 ~ 자격증 책이 생각이 나면서 호감이 가는 ice breaking도 생각이 났습니다. 공감능력에 관해서도 크게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친구와도 얘기할 때 아무런 생각없이 끄덕이는 것보다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하고 같이 공감해주었을 때 정신적인 교감이 긍정적으로 다가왔고,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이 맞듯이 정말 같이 있을 때 얘기하며 나누는 말들이 헛되이지 않았음을 느꼈던 경험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제가 말할 때는 what why how 순서대로 말하려고 노력하진 않았던 것 같은데 수업시간에서 경험해 봤을 때 제가 말하고자 하는 말이 명확하게 들릴 수 있는 기법임을 알 수 있었던 게 생각났습니다.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로 친구와 말을 할 때 친구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하고 다퉜던 경험이 있는데 상대방의 의도를 파악하고 제가 말할 때는 표현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에 정말 끄덕이게 됐습니다.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은 그게 아니였는데 표현이 잘못되어서 전달이 이상하게 됐을 때 억울한 점이 있었고 또 친구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해서 서먹해진 사건이 생각납니다.

수업시간에서는 설명, 주장, 면접, 설득 등에서 다양한 기법들이 있었는데 곰곰히 따져보면 맞는 말인데 인식의 전환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설득에서도 득실기법과 같은 기법을 제가 사용하여 설득하기 발표에서 투표를 하러가자와 같은 설득을 해봤던 경험이 있는데, 득실 기법을 통해서 단순하게 끌어내는 설득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듣는 이가 득과 실을 듣고 좋게 판단하여 이끌어낼 수 있는 이러한 방법들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또한 이야기를 하면서도 자신의 이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공감과 이해를 하면서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호흡을 맞춰가는 것이 얼마나 좋은 대화방법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오해만 쌓여가는 경우도 많고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인데, 여태껏 수업으로 배워왔던 자신있게 말하기 수업을 다시 한번 정리하며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앞으로 사회에 나가서도 정말 크게 써먹을 수 있는 방법들을 배워가서 행복합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다른 게시글

<다 좋은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 다 좋은 세상은 평천하를 이루는 세상이다. 내 감정이 평안해지면 그것이 곧 평천하다. 내가 변하면 세상은 이미 변한 것이다. – 다 좋은 세상은 너와 내가 소중한 세상이다. 하나라도 없으면 우주에

수업소감 8

말하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자 모든 시작점은 마음에서 나온다가 수업의 가장 중요한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상대방에게 꾸며진 자신의 모습을 유려한 말솜씨로 꾸며내는 게 아니라 평소에

코치의 8가지 생각 챙기기

코칭도 생각과 앎을 다루는 비중이 크므로 공자의 9가지 생각(思)에 대한 내용을 활용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를 코칭에 접목하기에 용이하게 아래 그림과 같이 8가지로 재정리하여 도해화하였습니다. [생각

수업소감 33

(자신있게 말하기 과목은 수강하지 않고 특강만 수강) 비교과 강좌 신청을 통해 글말교실 6회차 강의를 수강하게 되는 계기가 만들어졌다. 항상 바쁘게 살고 남한테 관심없는 나에게 정신을

영화 <미나리>와 <미생> 속 갈등

영화 를 보면 부부 갈등 장면이 여러번 나온다. 부부가 다투는 원인은 아직 살만하니까 그렇다는 점이다.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영화 후반부를 보면 알 수 있다. 오히려

수업소감 21

상대방과의 대화에서 공감하는 능력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특히나 요즘 사회관계 속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만 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정작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