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말을 많이 하지 않는 내 성격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어떻게 고쳐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번 특강을 듣고 나서 꼭 그렇게 여기지 않아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말을 잘 못하더라도 이번 특강에서 배운 내용들을 잘 알고 적용한다면 상대방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첫 번째로 말을 많이 하지 않더라도 잘 들어주기만 해도 좋다는 것을 배웠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부족했던 것이 듣는 태도였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동안 나는 대화를 할 때 말도 많이 안하면서 상대방의 말에 공감을 잘 못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들어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하는 말에 공감하며 들어주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더 나아가 마음의 문을 열고 먼저 다가간다는 마음가짐으로 시작해야겠다.

두 번째로 공식적인 발표 자리에서 어떻게 말하는 것이 핵심을 잘 전달할 수 있는 것인지 배웠다. 주제를 먼저 알리고 배경, 중요성, 실천 방법 순서대로 알리는 것이 그 순서였다. 사실 이 과정은 이번에 들은 ‘자신있게 말하기’수업에서 많이 연습했던 내용이었다. 다른 수업에서 발표를 할 때도 이번에 배운 What-Why-How 순서를 잘 살려서 발표하니까 발표하는 입장에서도 정리가 잘 되었고 청중들도 이해가 쉽게 되는 것 같다.

세 번째로 상대를 설득하는 말하기를 할 때 논리도 중요하지만 감정에 호소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내용을 배웠다. 설득할 때는 아무도 반박할 수 없는 객관적인 근거와 논리가 100%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논리는 10%, 감정이 30%, 인품이 60% 작용한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 인상 깊다. 내가 설득을 당할 때 상대방이 호소하는 감정에 많이 움직였던 것을 생각하면 공감되는 말이다. 스스로 논리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상대방을 설득하는 것에 힘들었는데 감정을 섞어서 말하면 된다고 하니 조금은 안심이 되었다.

특강을 듣고 공감의 중요성, What-Why-How방식 그리고 설득할 때의 유의점에 대해서 배웠다. 배운 내용들을 잊지 않고 잘 새겨서 자신있는 말하기 생활을 실천하겠다.

이 글을 공유하기

다른 게시글

수업소감 35

비교과 활동 6주차 강의 수강신청을 통해 ‘마음을 얻는 말하기, 나도 가능할까?’ 강의를 신청하여 듣게 되었습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기 위해 매우 노력하는

수동적인 공부에서 벗어나 AI를 직접 체험해보자!

안녕하세요. 저는 오정근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수동적인 공부만으로만 한계에 부딪혀왔다면, 오늘은 AI를 직접 체험해보는 새로운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AI는 우리 생활의 여러 분야에서 점점 더

언제 온 마음을 담아 행동했나요?

​ 학생들 이름을 외워 불러줄 때가 생각납니다. 강의실에 일찍 온 학생들에게는 이름을 부르며 질문을 던지곤 했습니다. 3개 클라스 90명 이름을 1주만에 외워 불러 줄 때도

존재를 마냥 인정해주는 코칭

개과천선(改過遷善)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아시다시피 ‘잘못을 고쳐서 선해진다’는 뜻입니다. 제가 고전을 공부하다가 깜짝 놀랐던 것 가운데 하나가 이 부분입니다. 바로 개과천선이 아니라 천선개과(遷善改過)라고 나와

수업소감 22

‘표현이 적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라고 하셨던 말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한 친목 모임에서 ‘말수가 적다, 대답이 느리다’ 정도의 말을 들어본 적이

존재와 본성에 초점을 두는 코칭

「대학」 책에 보면 본本과 말末에 대한 말이 나오는데 본(本)은 존재(being)에 해당합니다. 코칭은 존재와 사고방식에 집중합니다. 이것은 철학이 존재론과 인식론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과 유사합니다. 코칭에는 [삼중고리헉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