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근 교수님의 ‘자신있게 말하기’를 수강하여 글말교실 글말특강 중 ‘마음을 얻는 말하기, 나도 가능할까?’를 듣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 먼저 표현하고 약속을 잡는 편입니다. 과거에는 많이 표현하는 편이였지만, 현재에는 제 표현을 부담스러워하는 경우가 많아서 현재는 과거보다는 표현이 덜해진 것 같습니다. 최근에 누군가와 친해지고 나서, 처음에 너랑 친해지고 싶었다고 친구에게 말해주니, 친구가 깜짝 놀라면서 나는 그렇게까지 느끼지 못했다고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내 마음을 표현하는 정도에 대해서 조절을 못한다는 것을 느꼈고, 어느 정도로 표현하는 것이 맞는 행동인지에 대한 고민이 생겼습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제 스스로를 돌아보며 합의점을 찾게 되어 자기성찰의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특히나 자신의 이야기를 하려면 그만큼 저 혼자서 스스로 고민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관계를 맺을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은 내 마음과 상대방의 마음이 같기를 무조건적으로 바라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하더라도, 그 사람은 아직 제 마음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제 마음이 부담스러운 상태에서 내가 표현했는데 너는 왜 받기만 해?라는 말을 듣게 된다면 그 사람은 마음의 문을 닫게 될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자신있게 말하기 시간을 통해서 줌으로 많은 소그룹에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정말 어색했지만, 나중에는 편해져서 너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다들 스몰토크에 대해서 낯설어했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우리가 늘 하던 행동이였는데, 그걸 단지 정리한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공유하기

다른 게시글

완전한 존재로 인식하는 코칭

# “코치님, 저는 문제가 많은 사람인가 봐요?” “무슨 말씀이세요?” “구성원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화가 나고 화 내고 나면 후회스러우면서도 이런 일이 반복되니 감정 조절하지

호문호찰의 지혜

고객의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답을 제공하는 컨설팅과 달리 코칭은 코치의 질문에 의해 코칭고객 스스로 최적의 답을 찾아내어 실천하도록 돕는 지혜를 다루는 대화과정입니다. 학문이라는 단어는 원래

수업소감 23

사람들 사이에서의 갈등을 손뼉의 마찰로 비유한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도 사람들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그런 경우가 있을 때 먼저 제 마음을 여는

감사일기를 9년째 써온 소감(2)

두 번쩨로 새롭게 깨달은 것은 감사는 당연했던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저는 그동안 제 힘으로 사는 줄 알았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모든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왔지

10년 후 어떤 모습이면 좋을까?

‘다 좋은 세상’이라는 인문철학과 코칭을 함께 공부하는 모임을 만들고 싶습니다. 각자 자기 삶을 이야기하면서 지혜와 사랑을 확충하는 학당을 운영하여 누군가에게 기여하는 삶에 기여하고, 세계시민정신으로 살아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