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를 9년째 써온 소감(2)

두 번쩨로 새롭게 깨달은 것은 감사는 당연했던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다.

저는 그동안 제 힘으로 사는 줄 알았습니다.

세상 돌아가는 모든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왔지 감사하다는 느낌으로 받아들인 적이 별로 없었습니다.

숨쉬는 공기가 그렇고 마시는 물이 그렇습니다.

미세먼지를 겪으며 깨끗한 공기에 감사하게 되었고, 물을 정수해서 마시면서

그 이전에 누렸던 것이 얼마나 감사했었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의 보살핌도 그러하였고, 아내의 돌봄도 그러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올곧은 성장 또한 그렇습니다.

때늦은 감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였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란 말뜻도 이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2020년에 들어서는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 감사한 일이었다는 것을 코로나 19 덕분에 깨닫게 됩니다.

감사일기를 쓰면서 감사에 대한 정의가 바뀌었습니다.

감사란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감사다.

이 글을 공유하기

다른 게시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도록 돕는 코칭

우리가 욕구불만이나 스트레스에 빠지는 이유는 대체로 지각에 의존할 때 그렇습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인줄 착각하면 그렇습니다. 그럴 리가 없다, 그런 사람이 아니다는 믿음이 앞서 있으면,

진짜 감정을 알아차리게 돕는 감정코칭

우리는 감정에 대한 분석이 필요합니다. 자기 감정을 오래하고 그 감정에 속기도 합니다. 예컨대 미움이 진짜 감정이 아니라는 겁니다. 왜 미운가? 미움이란 것이 어떻게 생겼는지 들여다보면

수업소감 8

말하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자 모든 시작점은 마음에서 나온다가 수업의 가장 중요한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상대방에게 꾸며진 자신의 모습을 유려한 말솜씨로 꾸며내는 게 아니라 평소에

순임금의 지혜탐구 방법과 코칭

코칭고객의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는 정답을 제공하는 컨설팅과 달리 코칭은 코치의 질문에 의해 코칭고객 스스로 최적의 답을 찾아내어 실천하도록 돕는 지혜를 다루는 대화과정입니다. 학문이라는 뜻은 원래

수업소감 9

자신 있게 말하기를 수강하면서, 그리고 이 글말 교실 특강을 들으면서 들었던 생각이 있다. 나는 내가 게으르다는 성격과 함께, 꾸준함 없이 작심삼일을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수업소감 46

‘마음을 얻는 말하기, 나도 가능할까?’라는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교수님께서 자신의 단점, 즉 약점은 다른 관점에서 보면 자신의 강점일 수도 있다고 하신 점이 굉장히 인상깊다.